[뉴스큐] 여야 총선 체제 돌입...인재영입·인적쇄신 박차 / YTN

2019-11-04 15

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강희용 / 한양대 특임교수, 이종훈 / 정치평론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각 당이 이렇게 내년 총선 앞두고 인재영입과 인적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그 과정에서 잡음과 내부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. 강희용 한양대 특임교수,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과 함께 지금 상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
아무래도 조금 더 소란스럽고 조금 더 요란하게 시작을 한 한국당 얘기부터 시작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황교안 대표 인재영입 1호로 거론됐다가 지금 일단 보류가 됐는데 박찬주 전 육군대장, 오늘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일단 본인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오히려 또 논란이 불거지고 있고 결과적으로 좀 왜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

[이종훈]
삼청교육대가 웬말입니까? 그게 언제 시대적 얘기인데. 그러니까 이분이 오늘 사실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그동안 본인이 어찌됐건 인재영입 대상으로 거론이 됐다가 지금 일단 제외된 그 배경에 대해서 설명도 하고 본인의 주장도 좀 하고 싶고 아마 그래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 같고 이런 자리를 또 만들어준 것 같은데요. 이런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그야말로 본인이 계속 정치할 뜻이 있다면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 오히려 스스로 좀 불리한 그런 발언들만 쏟아낸 격이 아닌가, 이런 생각이 들어요.

그래서 이번에 제외된 것이 오히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잘된 거 아니냐라는 얘기까지 일각에서 흘러나올 정도로 지금 그런데. 그러니까 홍준표 전 대표가 글을 올렸다가 갑자기 또 삭제하셨더라고요. 5공시대의 인물이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 말이 맞죠. 삼청교육대를 거론할 정도면 이건 삼청교육대라고 하는 것이 정상적인 어떤 군내의 교육기관이었던 것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군대를 갔다 온 사람들조차도 저건 용납하기 힘든 그런 것들인데. 그런 것을 거론을 했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여전히 좀 과거 시대를 살고 계신 분 아닌가, 그런 생각이 들고요.

또 갑질 논란과 관련한 부분에 대한 해명도 장병들 입장에서 별로 이 사안을 보고 싶은 의지가 없으신 것 아닌가, 그런 생각이 들 정도더라고요. 그러니까 본인도 자녀들이 있으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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